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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/하고싶은 이야기

씨몽키 키우기 - 씨몽키 일지 (9.14업뎃)

2014.10.20 23:00

씨몽키를 샀어요.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팔아요.

고양이, 강아지, 열대어, 개미까지 키워봤는데, 이번엔 씨몽키네요!

알에서 깨면 사진 업뎃합니다.

안 깨어나면 어쩌죠? 요즘 날씨가 추워서...

 

설명서를 읽어보니 은근 손이 많이 가네요.

먹이도 줘야하고, 공기주입은 필수!!

생명체라 돌봐줘야 하는 거였어요....!!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네요. 그냥 냅두면 살 줄 알았나봐 나.

과연 잘 돌볼수 있을지?

 

 

 

 

어항이 손크기보다 작아요~ ^^

물양을 너무 많이 채웠어요 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물이랑 씨몽키 알 넣은 모습! 공기가 방울 방울 있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4.10.21 21:30

아직도 안깨어 났어!

2~3일 걸린다지만 죽은 거 아닐까 ㅠㅠ 걱정걱정

공기 넣어주고 밥통위에 따신곳에 휴지깔고 놓아두었어요. ㅋㅋ

씨몽키들아 어서 부화하거라!

 

2014.10.21 23:00

꺄아!! 딱 24시간 만에 씨몽키들 탄생!!!!!!

엄청나게 작은 새끼들이 꼬물 꼬물 거리며 돌아다녀요. 아 완전 웃기고 귀여워. 저것들이 다 생명체라니.

완전 신기 신기 신기 신기!!!

아직 전부 태어난건 아닌거 같고 조금씩 부화중.

얘들 이름은 먼지들. 내 먼지들 크크크크큿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쪼끄맣게 보여요.   .   <- 이 점보다 작아요 ㅋㅋㅋㅋ 세상에나 ㅋㅋㅋ!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4.10.22. 21:00

드디어 탄생 후 하루 정도 된 씨몽키들!! 올챙이 같음 ㅋㅋ

와~ 바글 바글 합니다.

여전히 그냥 보면 안보이고 아주 가까이서 봐야 보이는 씨몽키!

접사 접사 초 접사 ㅋㅋㅋ 엄청 들이 대서 찍은건데도 점같아...ㅋㅋ

어서 무럭 무럭 자라라~~~

조금 더 씨몽키들이 자라면 사진 업뎃 할게요! 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4.10.28 19:30

내 먼지들. 씨몽키들 잘 자라고 있어요.

제법 이제 보여요. 활발하게 움직이네요

근데 큰일이예요. 집을 비워야 해서.. 밥은 4-5일에 한번씩이라 괜찮을것 같은데

공기주입은 매일 해줘야 하는데....집 비우면 누가 공기주입해주나.....

집에 돌아오면 다 죽어있을것 같아 걱정이예요.

맡길 사람도 없고..

 

2014.11.2 1:00

와아~~~ 제법 커졌어요. 그래봤자 0.3mm정도? ㅋㅋ

크기는 커졌는데 바글 바글 했던 씨몽키들이 좀 줄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?

 

 

2014.11.2.22:00

사진 방출~!!

씨몽키가 태어난지 12일째예요.

다리가 엄청 많은 것 같고, 또 빨리 빨리 움직여요.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리가 쉴새없이 움직인답니다. ㅋㅋ

워낙 작은데다 꼬물 꼬물 빨리 움직여서 사진찍기가 어렵네요

관찰하다 보면 어린아이는 물런~ 어른들까지 키우기 괜찮은 바다새우인것 같아요.

 

 

언제쯤 새우모양을 다 갖춰줄란지는 모르겠지만~ 그 맛에 키우는 듯 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4.11.08

씨몽키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......ㅠㅠ

바글 바글 했던 때가 있었는데 거의 다 죽고, 한 30마리 채 안되게 살아있다.

뭐가 문제일까? 햇빛도 매일 쐬고 밥도 꼬박꼬박 4일마다 주고 공기도 매일 주입해 주는데...

남은 애들아, 끝까지 살아야 해!!  

 

 

2014.11.12

씨몽키가 많이 컸어요.

진짜 처음에 태어났을때는

 . 요 점만큼이나 작았는데 지금은 한 - 요정도 컸어요. ㅋㅋㅋㅋ  요정도 되는 애도 한 두마리 있구요.

 

어항이 이제 좁은가 봐요. 수영하다가 씨몽키가 어항에 쿵쿵 부딪히는 모습이 보여요. 어항을 좀 더 큰 병으로 갈아줄까 생각중이예요.

다이소에 가서 지금 어항보다 좀 큰걸로 찾아봐야 겠어요. 물을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매일 매일 늘여줘야 할것 같구요.

수영도 새끼때보다 3배는 빨라진거 같아요!

4일 간격으로 밥을 주고 있고요

3일쯤 되면 정말 밥을 잘 먹어서 밥이 없어져 있어요.ㅋㅋ

 

ㅈㅏ, 햇빛 받을 시간이야. 어젯밤에 비가 내린뒤 맑아진 하늘. 씨몽키들에게도 햇빛을 쐬어줘야겠어요.

 조만간 또 사진 업뎃 할게요.

 

2014.11.15

씨몽키의 특이한 행동들.

 

1. 꼬리가 길어지는 모습이 보여요.  아무래도 긴 똥같아요. 긴 똥을 꼬리 끝에 자기 몸처럼 길게 늘어뜨려놓고 수영해요

2. 2마리 또는 3마리끼리 입맞춤을 해요. 박치기인가?? 몇번 쪽쪽 하더니 머리를 홱 돌리고 서로 갈길 가요 ㅋㅋ

3. 배에서 뭔가 나와서 벽에다가 동그란 알같은 걸 붙이는걸 봤어요. 알 낳는 모습인가???

4. 바닥에 죽은씨몽키들과 먼지가 솜처럼 뭉쳐져 있어요. 그 사이로 씨몽키들이 파고들기도 하고 왔다 갔다 거려요. 그 속에서도 알을 낳는 건가??

5. 씨몽키가 바닥을 기는 모습도 보여요. 수영만 할 줄 알았더니 ㅋㅋ

 

2014.11.25

요즘 바빠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^^;

오늘 씨몽키들 이사했어요.

물통을 잘라서 어항을 대충 만들고, 그 안에 씨몽키들 이동.

수돗물도 조금 부어줬는데,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.

조금씩 지켜보면서 물을 더 더 채워줘야 겠어요.

 

한 10마리 정도만 살아있는 듯.

 

진짜 이번주엔 사진 투척하겠음!

 

 

2014.11.27

벌써 한달하고 +7일째 씨몽키를 키우고 있네요.

물을 갈지 않다보니 냄새가 조금씩 나요. 씨몽키는 살기 좋은 환경이겠죠. 

처음 알에서 태어났을땐 뵈지도 않더니, 이젠 그냥 막 보여요. 많이 컸음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징그러울것 같기도 해서 작게 사진 올려요. 눈으로 볼땐 그렇게 안 징그러운데, 사진으로 찍으니 좀 그렇네요 ㅠ

밑에 녀석은 뭐하는지 계속 낑낑거리며 저 녹색 덩어리(?)에 붙어있더라구요. 알낳는 중인가 싶기도 하고.

 

처음에 씨몽키를 키울땐 칵테일새우 모양을 생각하며 이쁘겠지~ 했는데 ㅋㅋㅋㅋ

낚였어요 낚였어 ㅋㅋㅋㅋ 다이소에 낚였어 ㅋㅋㅋ

 

 

2014.12.05

허거거 5마리 남고 다 죽었다 ㅠ

제일 큰 5마리만 살아있음

 

짝짓기(?)하는 모습 포착!

2마리가 계속 붙어서 다녀요!!!

 

다음주 사진업뎃!

 

2014.12.7

암컷 4, 수컷 1마리인가 봐요.

암컷 모두 알뱄음;;;;

 

수컷 ㄷ ㅐ ㄷ ㅏ ㄴ ㅏ ㄷ ㅏ~.

 

 

2014.12.23

사진 찍어놓고 충전을 안해놔서 밧데리가 없어서 못올리고 있네요 ^^;;;

사실 이사문제로 너무 바빠 씨몽키 돌볼 여유가 없다는...

알아서 잘 자라주고 있는 씨몽키!!!!

 

오늘 보니 새끼들이 태어났어요!!!!! ㅋㅋㅋㅋ 씨몽키 먼지들 2세들!!!! 역시 아가때는 징그럽지 않고;;; 잘 뵈이지 않아서 귀여움 ㅋㅋㅋ

 

여전히 암컷 4마리는 알 배고 있어요.

알 낳고, 배고, 낳고 배고 무한 반복할 듯 ㅋㅋ

 

아무래도 사진은 이사 후 업뎃 할것 같아요-*

 

2015.1.7

새해가 밝았네요!

 

암컷 4마리, 수컷 1마리 였는데

어느새 죽어있고...

암컷 2마리만 남았어요. 그리고 새끼들이 또 많이 커가네요.

알밴 암컷들도 기력이 없어보여요. 수영을 잘 못하고 바닥에서 놀기만 하네요.

부디 건강하게 크렴!

 

 

2015.9.14

씨몽키들은 2월 중순쯤 모두 하늘로 갔습니다. ㅠ

이사하고 물갈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, 그렇게 됐네요. 소식이 늦었어요.

씨몽키 우리 먼지들 가끔씩 생각나요.

 

씨몽키일지는 이렇게 끝맺구요, 다음에 또 만나요~